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명 선수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재계약 과정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이적 자금 지원을 약속 받았다. 레비 회장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액수의 이적 자금을 확보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진 보강에 필요성을 느끼고 영입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자 영입보다는 기존 선수단 스쿼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갔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는 팀의 스쿼드가 커지는 것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선수층이 두터울 경우 오히려 팀워크에 방해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30일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를 직접 만들어 키워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과는 다르다"고 선수 영입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