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소속사 율앤어베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스포티비뉴스에 "일반적인 교통사고였다. 시시비비를 가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민수를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다. 피해차량 운전자와 다투며 욕설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운전자는 최민수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수백만원대 수리비가 발생했다며 최민수를 고소했으며, 최민수는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 주행해 진로를 방해해 차를 세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건이 발생한 것이 9월이다.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기에 현재 달리 밝힐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최민수는 오는 2월 4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부인 강주은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이번 보복운전 혐의 기소에도 방송에 예정대로 출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소속사 측은 "제작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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