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한 장면. 출처|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안현희 기자] 유준상이 동생들에게 미안해 간암이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강열한(최성재)에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는 이풍상(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열한은 "종양이 더 커지면 간이식도 안됩니다"라며 수술을 권했지만 이풍상은 "찾아보니까 돈도 많이 들던데 가족들 빚더미에 앉게할 수 없어"라며 수술을 만류했다. 

이어 이풍상은 "생으로 배 가르면 얼마나 아파. 몸에 칼 못 대"라고 핑계됐다. 

이에 강열한은 "혹시 동생들이 간 안줄까봐 그러세요? 형제들이 안 준다고도 하거든요"라고 물었다. 

이풍상은 "아니거든! 내가 달라고 하면 다 줄 동생들이야"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이에 강열한은 "그럼 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요. '왜 이제서야 말했어' '진작 말했으면 좋았잖아'라는 말 듣지 말고요"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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