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도전 보는 日, “한국 야수도 MLB서는 고전”
작성일: 2019.02.01 12:56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나성범은 2019년을 끝으로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미 MLB를 대표하는 슈퍼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했다. 비시즌 동안에도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 시설에서 몸을 만드는 등 현지 분위기를 확인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나성범도 31일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항상 도전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무조건, 억지로 갈 일은 아니다. 조건과 상황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나 혼자만의 일도 아니다. 가족, 구단과 상의해야 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일단 최선을 다하고, 시즌이 끝난 뒤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뜻이 읽힌다.
나성범의 소식은 일본에서도 관심이다.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나성범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세이부에서 포스팅시스템으로 이적한 기쿠치 유세이(시애틀)의 에이전트인 보라스와 계약했다”며 비중 있게 전했다. 한편으로는 “한국 선수도 야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고전하고 KBO에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나성범이 바다를 건너게 될 것일까”며 궁금함을 드러냈다.
아쉽지만 이런 지적을 부인하기 어렵다. 강정호(피츠버그)의 성공 이후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이 차례로 MLB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세 선수 모두 지금은 한국에서 뛰고 있다. MLB의 벽이 만만치 않았다.
이 매체가 ‘한국 선수도’라고 말한 것은 일본 또한 야수들은 성공 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다. 투수들은 상당수 성공한 반면, 야수들은 상대적으로 MLB의 벽이 높았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같은 엄청난 선수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큰 발자국을 남기지 못하고 자국 리그로 돌아왔다.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이후 야수 빅리거는 끊겼다.
일본도 MLB 도전을 염두에 둔 야수들이 몇몇 있다.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야마다 데츠토(야쿠르트) 등이 자천타천 후보로 뽑힌다. 나성범을 비롯한 아시아 야수들의 MLB 도전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
韓 역대 10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2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