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방기형제' 성훈과 기안84의 남다른 케미에 이시언이 질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에서는 지난주 급작스레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성훈과 기안84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패러글라이딩 후 기안84는 좋지 않은 속에 멀미를 삼켰지만, 결국 속을 게워냈다. 이후 성훈의 차를 타고 가면서도 "차에 토할 수도 있다"고 했고 폭소하는 성훈의 모습에 "그래도 형이 웃으니까 좋다"고 유쾌한 '멀미84'의 면모를 보이며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이어 수산시장에서도 두 사람은 비싼 킹크랩을 서로 계산하려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절반씩 결제 후 성훈은 "이따가 미안할까봐"라는 말을 흘렸고 기안84는 불안해했다.
성훈이 계획한 다음 코스는 차박(차량 내 숙박)이었다. "멋을 알면 뭐하냐고. 저런 거 아무것도 모르는데"라는 박나래의 말처럼 성훈은 차박 준비 내내 허당스런 모습을 보였다. '방기형제'의 허술함에 준비는 지연되었고 이시언은 "성훈이 한번 터질때가 됐는데"라 했지만, 성훈은 "이건 내가 해서 올게"라며 오히려 솔선수범 재료를 들고 움직였다.
이 모습에 기안84는 "시언이 형이었으면 그거 왜 하냐고. 빨리 가서 씻어 오라고! 성훈이 형은 기안아 그거 아니래. 형이 씻어 올게"라 두 사람의 차이를 이야기 했다.
이시언은 "굴껍데기를 저렇게 빡빡 씻을 필요가 없다"며 성훈에 질투 어린 채찍질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홀로 일하는 기안84를 보며 "아무도 뭐라 안 하니까 기안이 일을 한다"며 달라진 모습을 칭찬했고, 이시언은 지지 않고 "일하라니까 앉아서 쉬고 있냐"고 또 다시 채찍질했다.
이시언의 채찍질은 이후에도 이어졌지만, 마지막까지 다정다감한 성훈의 모습에 이시언은 "우리 기안이가 반할만 하다" "잘맞는다"고 인정했다. 기안84 역시 "성훈이 형은 다정다감하더라고요. 중고등학생 이었으면 따를 것 같은 형. 멋있더라고요"라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기안84가 "성훈과 이시언 중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형"을 선택했다. 기안84는 이시언을 뽑았지만 이내 속내를 드러내 성훈을 뽑았다. 이시언은 "당근이랑 잘 살아봐"라고 질투했다.
한편, 이날 '나혼자산다' 1부에서는 최강창민의 제주도 여행일상을 볼 수 있었다. 최강창민은 제주 재래시장을 방문해 먹방남신으로서 모습을 보였고, 엑소 시우민과 한라산 등반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