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플레이]'다시쓰는 차트쇼' 韓최초 래퍼는 홍서범 vs 김완선…바비의 선택은?

4일 오후 MBC 설특집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에 심신과 이재영, 홍서범과 조갑경, 원미연, 전유나가 나란히 출연해 1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의 김완선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원조 래퍼가 누구냐를 두고 흥미로운 장외 대결이 펼쳐졌다. 홍서범은 1989년 노래 '김삿갓'을 통해 대한민국 가요사 최초로 랩을 시도했다며, 당시엔 랩을 이해하지 못한 당국에게 '음정불안'이란 평가를 받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김완선은 그보다 한 해 빠른 1988년 노래 '그건 너'를 선보이며 초반을 노래 대신 랩을 흥얼거리도록 편곡해 선보였다고 주장, 홍서범의 원조 래퍼 주장에 도전했다. 이에 '다시 쓰는 차트쇼'는 당시 무대를 리플레이하며 감별에 나섰다. 김완선의 무대를 본 홍서범은 "내레이션"이라며 원조임을 재차 강조했다.
마침 선배와 함께하는 무대를 위해 게스트로 참여한 아이콘의 바비가 평가를 제안받았다. 두 무대를 본 바비는 "김완선 선배님이 당시 유행하는 랩을 하신 것 같다"며 넌지시 김완선의 손을 들어줬다. 바비는 '김삿갓' 랩의 경우 '삿갓갓갓 부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홍서범 선배님의 노래도 좋다"고 웃음지었다.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보는 음악예능프로그램이다.
다섯 도전자, 이들과 함께하는 후배 가수들의 무대는 오는 5일 2부에서 공개된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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