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 오나라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SKY 캐슬'에서 호흡을 맞춘 김병철과 윤세아를 언급했다.

김병철과 윤세아는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부부 차민혁과 노승혜로 출연했다. 차민혁과 노승혜는 자녀 교육관 차이로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서로 의견을 맞춰가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SKY 캐슬' 스페셜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철이 현장에서 윤세아를 세심하게 챙기는가 하면, 윤세아의 생일에 김병철이 노래를 불러준 사실까지 밝혀져 관심을 받았다.

이에 오나라는 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두 사람을 언급하며 "현장에서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분위기를 만들고 엮었다. 두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긴 하다. 하하. 아닌 척 하다가 시귄다고 하면 배신감을 느낄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속 마음을 이야기 하는 편은 아니다. 남녀 관계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 않는가. 잘 되든 아니든 응원한다. 하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 역시 윤세아와 마찬가지로 미혼이지만, 20년 동안 교제한 남자친구가 있다. 그는 20년 동안 만난 비결을 묻자 "그렇게 물으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진진희가 우양우(조재윤)에게 하듯, 소리를 지르다가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것이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자친구가 모니터도 많이 해 준다. 과거 무대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는데, 그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오나라는 'SKY 캐슬'에서 캐슬의 활기를 담당한 진진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이 서툴지만 솔직한 엄마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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