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동상이몽2'가 정상방송을 결정했다. 곽헤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최민수가 출연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가 정상방송된다. 최민수의 출연분 방송 여부는 미정이다.

8일 SBS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오는 11일 '동상이몽2'는 정상방송된다. 최민수 씨 녹화 분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이 어렵다. 방송 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민수의 보복운전 논란은 지난달 31일 알려졌다.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았다. 또 피해차량 운전자와 다투며 욕설을 한 혐의도 받았다.

최민수 소속사 율앤어베인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일반적인 교통사고였다"며 "재판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최민수가 출연 예정이었던 '동상이몽2'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최민후가-강주은 부부가 방송 합류를 발표한지 3일만에 불거진 논란으로 방송 분량 편집과 하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당초 지난 4일 최민수 부부가 첫 등장할 예정이었던 '동상이몽2'는 결방됐다. 대신 설 특집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편성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 측이 중앙일보를 통해 2차 피해를 주장, 논란이 거지는 모양새다.

과연 '동상이몽2' 측이 최민수 출연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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