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연출 박희연)에서는 여섯번째 영업일을 맞이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영입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바로가 다섯 번째 영업일에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다. 이날은 오픈 이래 가장 손님이 많은 날이었다. 홀 매니저 최지우는 "너무 갑자기 밀렸다"라며 당황했고 특히 토스트 주문이 연이어 들어왔다.
바로는 첫 주문을 받으러 갔다. 첫 주문 손님들에게 바로는 "이거 많이 드시면 제가 설거지 다한다"라며 농담으로 소통했다.
특이 이날은 전문가 손님도 많았다. 먼저 바 좌석에는 제주도에서 요리 일을 하는 손님 두 명이 앉게 됐다. 이들은 유연석의 토스트 두 가지를 연이어 먹어보더니 "요리 구성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양세종도 "맛있죠?"라고 기뻐하며 거들었다.
다른 손님들은 에그베네딕트 토스트를 맛본 뒤 감탄했다. 한 손님은 "나는 이 소스를 학교 다닐 때 만들어봤다가 양식을 포기했다"라며 유연석의 프로다운 실력에 놀라워했다.
여섯 번째 영업일은 조재윤이 드라마 스케줄로 불참하자 그의 빈자리를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채우게 됐다.
백종원은 자신을 '알바'라고 칭하는 유연석, 손호준을 향해 "알바생?"이라며 "봐 달라고 해서 왔는데?"라고 말하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커피프렌즈'의 위계질서는 확고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이상 설거지부터 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러나 '알바 선임' 양세종은 백종원의 포스에 차마 고무장갑을 건네지 못하고 우물쭈물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백종원은 앞치마에 고무장갑, '알바생' 이라는 명찰까지 달게 됐다. 백종원은 "나 백종원이야, 설마 저기 가서 설거지 하라고?"라며 잠시 반항했다.
이어 백종원은 "1985년도에 아르바이트 해보고 가게 인수했다"며 "돈 많아서 인수한 게 아니다. 장사를 잘해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결국 '커피프렌즈'의 위계질서를 따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백종원 알바생의 능력은 대단했다. 유연석은 죽어가는 잼도 살리는 알바생 백종원의 능력에 "여기서 계속 일하시면 안돼요?"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백종원은 "나 대신 '골목식당' 다닐거예유?"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백종원은 재료 손질부터 제빵, 설거지를 하면서도 콧노래를 부르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지우는 중년 여성 손님들이 자리를 나서려고 하자 설거지 중인 백종원에게 "알바님! 인사 좀 해주세요"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백종원은 '알바페셔널'한 면모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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