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리갈하이’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리갈하이'의 진구가 비호감 면모로 첫 등장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1회에서는 돈만 밝히는 승률 100% 변호사 고태림(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태림은 화보 촬영을 하며 처음 등장했다. 에디터들은 그의 모습에 "돈만 밝히고 더러운 변호사다. 굳이 실어야 하느냐?"라고 툴툴댔지만 한 기자가 "우리 회사 대표 풀어준 변호사다. 수임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에디터는 고태림에게 "평소 변호사로 어떤 지론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질문했다. 고태림은 "세상의 악은 없어지지 않는다. 저처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며 뻔뻔하게 굴었다.

이후, 서재인(서은수)는 지하철에서 고개를 숙인 채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고태림을 발견해 자리를 일어나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고태림은 "심장병이나 심각한 질환이 있으면 어쩌려고 나한테 이러느냐. 이 분은 겉보기엔 60대셔도, 빈약한 나보다 훨씬 좋은 몸을 가지고 있다. 곧 2번 출구에 있는 헬스클럽으로 가실거다"라고 따박따박 응수했다. 아니나다를까 노인은 실제로 해당 역에서 내리며 고태림의 통찰력을 짐작케했다. 서재인은 그런 고태림의 모습에 놀라 빈정 상한 채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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