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지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

비는 2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술 한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되도 좋습니다"라는 취중 진담을 게재했다.

그는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며 "최선을 다해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밝혔다.

그러나 비는 이후 취종 고백에 대한 부담을 느낀 듯 자신의 SNS를 수정했다. 수정된 글에는 "영화가 잘 안되도 좋다"는 문구가 삭제돼 있다.

비는 수정된 글에서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며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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