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모델 한혜진이 고수하던 검은 머리를 버리고 빨간 머리로 염색한 이유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JTBC4 뷰티프로그램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달라진 스타일을 설명했다.
빨간머리로 변신, 화제를 모았던 한혜진은 "유행입니까 자본주의의 산물입니까"라는 동료MC 박나래의 송곳 질문에 "자본주의의 산물"이라고 말을 흐리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혜진은 "밀라노에서 촬영이 있었다. 밀라노 화보 촬영 때문에 염색을 했다. 샴푸 CF가 들어올까봐 검은 머리를 오래 유지했다. 샴푸는 물건너갔나보다 해서 이번엔 염색약에 도전해볼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검은 머리를 오래 해서 지겨웠던 차에 같이 화보를 한 헤어 아티스트가 어떻겠냐고 제안해 염색을 했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아 이어갈까 생각이다.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빨간 머리를 불편해하실까 걱정도 있었다. 검은머리로 돌아갈까 했는데 좋아해주셔서 고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또 "저는 동양인에게 붉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얼굴이 화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마이 매드 뷰티3'은 2030 여성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나누는 공감 뷰티 차트쇼.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박나래, 걸그룹 러블리즈의 이미주,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MC로 나선다.
즐거운 수다같은 뷰티예능, '마이 매드 뷰티3'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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