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자진 출두 의사를 밝혔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빅뱅 승리가 지난 한 달 동안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벗고자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빠른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하겠다면서 허위사실에는 법적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승리는 27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자신으로 인해 제기된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승리는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승리는 폭행 사건에서 비롯된 클럽 버닝썬 논란에 휩싸였다. 마약류 투약, 성추행 등으로 논란이 커지자 사내이사로 등재됐었던 승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SNS와 콘서트에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승리를 둘러싼 의혹은 최근에도 불거졌다. 이번에는 해외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었다. 이에 승리 측은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연관됐다고 지목된 유리홀딩스 측도 메시지 내용이 전부 사실무근이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자 승리는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하기에 오늘(27)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 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승리다. 승리 측은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야아 할 것"이라며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승리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저녁 소속사로 전달해온 승리의 입장을 전합니다.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습니다.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 하는 바

YG 법무 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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