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리갈하이'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리갈하이'의 윤박이 진구의 증거 제출을 막았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7회에서는 강기석(윤박)이 고태림(진구)의 의도를 미리 간파해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를로테는 소피아(현쥬니), 안토니오(강두)와 밴드로 활동할 때 만들었던 곡을 제임스 박(변우현)에게 넘겼다는 사실에 대해 증언하기로 고태림과 미리 약속했다.

그러나 샤를로테는 재판에서 돌연 강기석 편에 섰다. 이때 고태림은 "어제 저와 만난 것도 부정하시겠습니까? 그 자리에서 분명 '자폭하는 영혼'의 곡을 저기 계신 제임스 박에게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며 녹음된 대화를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외쳤다.

그러나 강기석은 고태림의 의도를 미리 간파하고 있었다. 강기석은 증인을 재판에 참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고 선배라면 분명 녹음을 했을 겁니다. 그런 기회를 놓칠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증인이 있어야 그 녹음, 법정에서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설득했다.

고태림은 강기석의 여유로운 모습에 "증거를 제출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음악계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증인이 말을 바꾸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샤를씨, 세상에는 자신의 이익이 아닌 사랑, 우정, 의리 같은 인간적인 감정 때문에 손해도 보고 희생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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