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에서는 윤박이 결국 진구의 무패 행진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절 시비로 법정 소송을 진행하게 된 소피아(현쥬니)와 안토니오(강두)는 고태림과 서재인(서은수)에게 '자폭하는 영혼' 외에도 자신의 곡에 있는 가사를 그대로 쓴 곡들이 있다고 말했다.
고태림은 소피아와 안토니오, 서재인(서은수)과 함께 원곡자 샤를로테(변우현)를 찾아 움직였다. 강기석 역시 그를 쫓았다. 강기석은 일부러 서재인에게 연락해 동태를 살폈지만 서재인은 강기석이 자신들을 쫓는 줄 모르고 거짓말을 했다.
고태림과 일행들이 먼저 샤를로테를 만났다. 샤를로테는 소피아를 향해 "미안해. 밴드는 그만 뒀지만 작품은 계속 했어. 그러다가 손님으로 그 사람(제임스 박)만난 거야"라며 말했다. 샤를로테는 결국 인정했고 재판에 참석해 증인으로 서겠다고 했다.
그러나 샤를로테는 재판에서 제임스 박을 만난 적 없다고 증언하며 강기석 편에 섰다. 고태림은 샤를로테의 자백을 한 증거를 갖고 있었고, "어제 저와 만난 것도 부정하시겠습니까? 분명 '자폭하는 영혼'의 곡을 저기 계신 제임스 박에게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며 압박해 왔다.
그러나 한 수 앞을 내다본 강기석은 앞서 "고 선배라면 분명 녹음을 했을 겁니다. 그런 기회를 놓칠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증인이 있어야 그 녹음, 법정에서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못 박았었다.
고태림은 눈치를 본 후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채 "대한민국 음악계를 사랑합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증인이 말을 바꾸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샤를 씨. 세상에는 자신의 이익이 아닌 사랑, 우정, 의리 같은 인간적인 감정 때문에 손해도 보고 희생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합니다"라며 뼈있는 말을 했다.
이후 고태림은 녹취 파일을 이용해 계략을 짰다. 김이수(장유상)는 제임스 박이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기자 행세를 하며 고태림에게 받은 녹취 파일을 재생시켰고, 제임스 박이 스카우트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언론에 녹취 파일이 공개될지도 모른다고 겁을 줬다. 결국 제임스 박은 합의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피아와 안토니오를 만나 무릎을 꿇고 합의금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서재인이 습격을 당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괴한은 서재인의 목을 조르며 "변호사답게 네 일이나 신경 써. 엉뚱한 사건 파고들지 마"라며 경고했다.
관련기사
- 블랙핑크→아이즈원→있지…케이팝 ‘괴물신인’의 조건 다섯가지
- '리갈하이' 윤박 VS 진구, 증인 변우현 두고 팽팽한 기싸움
- 하성운 컴백 2틀째, 바쁘고 바쁜 하루 '오꼭말' 무대 [영상]
- '나혼자산다' 한혜진·김원경, 수영장화보 잘찍는법 전수#무보정의_위엄
- '리갈하이' 정상훈, 김병옥에 찍혀 청소부 전락…채정안 "요즘 화장실 깔끔" 깐죽
- '나혼자산다' 한혜진·김원경, 톱모델로서 속마음 드러낸 감동여행[종합S]
- '열혈사제' 김남길·김성균, 알고보니 동병상련…'열혈콤비' 예감[TV리플레이]
- '나혼자산다' 김충재, '엄친아'의 눈물 "어머니께 보답하고파"[TV리플레이]
- '리갈하이' 진구, 재판의 달인 면모…증인 마음 돌려놨다[TV리플레이]
- '커피프렌즈' 남주혁, 눈치+솜씨+외모까지 갖춘 '비현실 알바생'[TV리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