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정말 레알과 결별하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레스 베일의 스페인 생활은 2019년이 마지막일까.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설이 피어 오른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호흡하며 BBC 트리오를 형성했다. 당시 호날두 후계자로 평가되며, 레알의 차기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2016년 10월, 레알은 베일과 동행을 약속했다. 급여와 보너스를 포함해 연 1500만 파운드(약 208억원)를 베일에게 지급했다. 한 달 후, 호날두 재계약 전까지 역대 최고 연봉이었다. 레알이 베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2018-19시즌 베일은 그때와 다르다.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레알 핵심다운 경기력을 잃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고, 레알 득점을 책임져야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불안한 베일은 이적설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현지에서는 베일이 레알과 작별할 거라고 본다. 6일 전 레알 회장 라몬 칼데론도 “불행히도 다음 시즌에는 베일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호날두 이후 레알 리더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베일이 레알을 떠나면 어디로 이적할까. 영국에서는 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점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가 ‘디베이트’에 출연한 패널 의견을 옮겼는데, 패널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베일과 적합하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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