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무직' 감독 주제 무리뉴의 복귀가 가시화됐다.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1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 전날 리버풀전 1-3 패배로 경질이 결정됐다.

무리뉴는 경질 후 방송 활동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측근들은 곧 복귀하지 않겠는가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한 후보다. 영국 '미러'는 8일 "무리뉴가 이번 주말 바야돌리드전을 시작으로 시즌 종료까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즉 소방수로 투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리하게 스페인 대표팀에서 빼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후임으로 카스티야 감독에서 승격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도 초반 선전을 제외하면 부진하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다.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가 12점이나 된다. 더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쳤다. 아약스를 상대로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해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됐으나 홈에서 1-4로 대패하며 무너졌다.

무리뉴는 2010년 인터밀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직장을 옮겨 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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