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하며 "중요한 순간에 수많은 골을 넣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끌 주인공이라고 했다. 과연 호날두가 2차전에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유벤투스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 유벤투스가 힘을 내지 못했다.

2차전은 13일 유벤투스의 홈구장인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유벤투스는 홈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를 위해 호날두가 승리 의지를 밝히고 있다. 호날두는 11일 '유벤투스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리에A 리그 순위를 보면 2위 나폴리와 큰 차이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리그 1위 유벤투스는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승점 75점(24승 3무)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승점 57점)와 격차가 무려 18점 차다.

이어 "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들은 훌륭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재능에 자신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홈에서 팬들과 함께 승리를 원하고 있다. 호날두는 "토리노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 이 경기를 앞두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승리할 기회를 믿을 것이다.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팬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할 것이다. 우린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밀한 점에서도 차이를 만들겠다. 우린 4강에 올라가고 싶다"라며 "축구는 이렇다. 우리가 1차전에서 0-2로 끌려갈 줄 상상하지 못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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