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 김호(75)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김호 대표는 11일 구단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구단에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에서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선수 출신으로 1979년 세계청소년대회 코치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1988-91년)과 미국 월드컵대표팀(1992-94년), 수원 삼성(1995-2003년), 대전 감독(2007-09년)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11월 공석이던 대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난해 애제자 고종수 감독을 선임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최근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