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운명의 한판을 앞둔 나빌 페키르(올림피크 리옹, 프랑스)가 리오넬 메시 봉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리옹은 오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막아내며 0-0으로 비겼던 리옹이다. 2차전 원정에서 득점하고 비기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리옹의 프랜차이즈 스타 페키르는 메시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는 12일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내게 있어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근 10년 동안 정상에 있었다. 매년 팀에 결정적인 존재였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메시는 1차전에서 위협적인 패스를 보여줬지만, 리옹 수비의 끈끈한 수비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도 득점에 애를 먹으며 홈 2차전에서 승부를 보게 됐다.

페키르는 "메시는 늘 팀에 승리를 안긴다. 우리는 온 힘을 쏟아서 그를 막아야 한다"며 다시 한번 밀집 수비를 예고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여전히 설렌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런 팀과 경기 할 수 있는 것은 늘 즐겁고 기다려진다"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리옹 팬들에게도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출발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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