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봉 선수를 플래툰? TEX 돈 낭비 인정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우드워드 감독은 개막전인 29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추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만으로도 큰 뉴스거리였는데, 이날 텍사스가 4-12로 대패하는데도 야수를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추신수를 제외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4명(류현진 강정호 최지만 오승환)은 전부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댈러스 모닝뉴스 등 텍사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에게 이틀 전인 27일 선발 라인업 제외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추신수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뛸 수 있는 주전 선수다. 라인업 결정은 감독의 몫일 뿐"이라며 넌지시 불만을 드러냈다.
이유는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부진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신수는 오른손 투수 상대 0.892, 왼손 투수 상대 0.638의 OPS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오른손 투수 상대 0.885, 왼손 투수 상대 0.693이다. 우드워드 감독의 결정은 일견 일리가 있는 듯하다.
이미 지난해에도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했을 때 종종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적이 있다. 그러나 개막전은 얘기가 다르다. 25인 로스터로 꾸릴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 나오기 마련이다. MLB.com은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추신수를 1번 지명타자로 예상했다.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히 1번 타자로 나왔고, 우드워드 감독도 별다른 변화를 예고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추신수는 '왼손 선발투수'에게는 강했다. 지난해도 통산 기록도 모두 그렇다. 지난해 44경기에서 OPS 0.896을 기록했다. 오른손 선발투수 상대로는 0.773, 오히려 이쪽이 약했다. 통산 성적에서는 오른손 선발에 0.841, 왼손 선발에 0.784로 차이는 있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출루율은 오른손 선발에 0.380, 왼손 선발에 0.374로 비슷한 수준이다.
추신수는 팀 내 최고인 2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2위 앨비스 앤드루스가 1525만달러로 추신수 다음이다. 이 둘을 제외하면 연봉이 1000만달러를 넘는 선수가 없는 것이 텍사스의 현 상황이다. 우드워드 감독의 개막전 선수 기용을 보면 텍사스는 최고 연봉 선수를 플래툰으로 쓰면서 '돈 낭비'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