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스페인하숙' 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N '스페인하숙'이 성공적인 영업 2일차의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tvN '스페인하숙'에서는 한국 음식으로 하나 된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베르게 영업 2일차 영업이 시작됐다. 첫날과 달리 한국인 순례자와 외국인 순례자가 연이어 들어온 알베르게는 오전 시간에 이미 '아늑이 방'의 대부분이 찼다.

손님이 많아진 건 기쁜 소식이었지만, 주방팀은 비상사태였다. 미리 준비한 음식이 매워 외국인 손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 있던 것. 차승원은 급히 '간장 돼지 불고기'와 '계란국'을 예비 메뉴로 추가했다.

저녁 식사 시간은 매우 화기애애했다. 한식에 처음 도전한 외국인 손님들은 한국 스타일 짜장덮밥과 계란국을 맛보았다. 이들은 짜장덮밥 비쥬얼에 감탄했고, 맛을 본 뒤 "나이스"라고 칭찬했다. 심지어 한국인 순례자들은 추가 리필까지 요구해 넉넉하게 준비했던 짜장덮밥은 '솔드아웃' 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디저트로 나온 식혜에 외국인 손님은 "행복하다" 말했고, 모든 손님이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아침 메뉴에서도 대부분의 손님이 한국 스타일의 조식을 신청해 믿고 먹는 차셰프를 인증했다.

아침 식사에서는 무려 5가지의 메뉴를 준비했다. 준비하던 중 전기가 나가자 배정남의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요리를 이어가며 한석봉 뺨치는 의지를 보였다.

저녁 식사 보다 더 많은 반찬수에 외국인 손님들은 놀라며 사진까지 찍었다. 또 "너무 행복해서 가고 싶지 않다"며 알베르게 음식 맛에 홀딱 반한 모습이었다. 한국인 손님들 역시 "스페인에서 어머니의 맛을 느끼고 갈 줄이야"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손님들에게는 풍족한 식사를 제공했으나 정작 차승원·배정남·유해진은 라면과 찬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짠내나는 모습이었다. 와중에 차승원은 "배정남에게 그분이 올 때가 됐다"며 마지막 남은 새 밥을 건네는 따스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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