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리갈하이'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리갈하이'의 서은수가 스스로 몸까지 망쳐가며 대기업을 상대로 싸웠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에서는 서재인(서은수)이 한강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태림(진구)은 뻔한 싸움이 될 이번 사건을 맡지 말라고 종용했지만 서재인의 고집은 남달랐다. 마침 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할머니가 또 쓰러졌다. 이에 할아버지는 "이번 달만 벌써 몇 명이 쓰러진 줄 알아? 이래도 저 공장 때문이 아니라고? 우리 마을이 원래 장수마을이었다"라며 분개했다.

해당 할아버지는 고태림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독성물질에 벌써 7명이 이렇게 됐다. 토양분석과 수질검사는 별이상이 없다고 했다. 상대가 한강 신소재라니까 맡겠다는 변호사가 없었다"고 답답해 했다. 서재인은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지만, 고태림은 말을 아꼈다.

서재인의 아버지 서동수(안내상)은 서동수는 성기준(구원) 앞에 나타났다. 서동수는 "넌 오늘 여기 없었던 거다. 병원에 있던 거니까"라며 성기준을 때리기 시작했다. 성기준이 잘못했다고 하자 서동수는 "이 정도론 못 느낄 거다. 생명의 무게를"이라며 성기준의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이후 구세중(이순재)은 고태림에게 서동수가 서재인 아버지란 사실을 알렸다. 고태림은 "아무리 제가 성기준을 싫어한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이용하겠냐"라며 서재인을 당장 내보내자고 했다. 그러나 구세중은 "안된다. 이번 사건에 열정적이다"라고 반대했다.

서재인은 공장에서 나온 물질이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을 자신의 몸으로 증명하고자, 마을의 쌀과 물로 도시락을 만들어 먹었다. 이후 쓰러져 병원에 입언했고, 인과관계를 증명해 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검진을 받게된 서재인은 대장암 의심 소견을 받았고, 결국 좌절했다.

하지만, 서재인의 결과는 잘못된 것이었다. 일부러 고태림이 의사에게 거짓으로 검진결과를 조작시킨 것. 고태림은 사실을 알게 된 서재인에게 "암이 아니라 단순히 위염이었다네"라며 위험을 무릅쓴 서재인을 도와줬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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