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과 성훈이 '나 혼자 산다'에서 새로운 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어느 출연자를 묶어도 '꿀조합'이 만들어지는 '나 혼자 산다'에서 새로운 '꿀조합'이 탄생했다. 이번 주인공은 모델 한혜진과 배우 성훈으로, 우월한 비주얼이지만 조금은 허당인 두 사람의 '동갑내기 혜성 케미'가 기대된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들이 모였을 때의 시너지가 굉장하다. 이시언, 기안84, 헨리는 '세얼간이'로 시너지를 냈다. 이시언과 한혜진은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 같은 모습을, 한혜진과 기안84는 서로를 응원하는 '달기 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는 성훈이 무지개 멤버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성훈은 우월한 비주얼과 달리 허당 같은 모습으로 '뉴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얼장' 이시언의 결정으로 성훈의 '세얼간이' 합류가 결정됐고, '네얼간이'는 최근 해외여행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 혼자 산다' 조합의 중심으로 떠오른 성훈은 지난 29일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현무와 결별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한 한혜진이 성훈의 모델 워킹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의 동갑내기 케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처음 잠시 웃음기가 있긴 했지만 본격적인 런웨이 워킹에 들어가자 한혜진과 성훈의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졌다. 한혜진은 성훈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올바른 워킹을 알려줬고, 성훈은 똑바로 서있기 힘든 몸상태에서도 "잠시만 참으면 된다"고 의연하게 말하며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

그 결과, 성훈의 워킹은 일취월장했다. 한혜진은 "모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저 정도면 100점 만점에 90점이다. 너무 잘할 것 같다.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응원했다.

▲ 한혜진과 성훈이 '나 혼자 산다'에서 새로운 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두 사람의 호흡은 이미 여러 번 '나 혼자 산다'에서 나온 바 있다. 두 사람만 함께 하는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무지개 회원들의 단체 에피소드에서 두 사람의 허당스러운 모습과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모습들이 전파를 타면서 새로운 조합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한혜진X성훈 조합은 아쉽지만 당분간 볼 수 없다. 한혜진이 전현무와 결별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깜짝 등장한 한혜진의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혜진이 복귀했으면 한다는 응원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깜짝 등장만으로도 복귀 이유를 충분히 설명한 한혜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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