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마운드가 SK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1-1로 맞선 7회 2사에서 김하성 박병호가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현희 김상수 조상우로 이어진 불펜도 SK 추격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5번 샌즈가 분전했고, 임병욱 김하성 박병호도 자기 몫을 하며 전체적으로 중심타선이 힘을 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발 요키시가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선수다"면서 "오늘 경기는 승부처에서 득점도 중요했지만, 불펜의 힘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키움은 31일 최원태를 선발로 내 연승에 도전한다. SK는 브록 다익손이 선발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