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와 인터뷰한 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을 두고 벌어진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보이며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의 자체 설문에서 프리미어리그 저평가된 선수 2위에 오르는 등 영국 축구계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의 새 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가디언와 인터뷰한 손흥민은 자신이 올해의 선수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내가 받는다면 부당한 일이 될 것"이라며 "올 시즌에 아주 잘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활약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도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를 하면서 보는 것과 피치 밖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 감독은 모든 개별 행동을 지켜본다. 공간으로 이동하고, 공을 얻고, 혹은 다른 선수가 공을 얻도록 공간을 만들고. 그런 작은 디테일이 중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없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멋진 새 경기장이 개장했으니 이제 선수들이 활약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훈련장을 갖고 있고, 이제 세계 최고의 경기장고 갖게 됐다. 모든 게 준비됐다. 이제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할지로 답할 차례다."

▲ 가디언과 인터뷰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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