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1년 동안 축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단 20분 동안 상대 팀이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차이를 만드는데 딱 20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미국 LA 갤럭시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는 39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맨유 시절 무릎 인대 수술을 받으며 약 1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기량은 그대로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리그 개막 경기에도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나이도 어느덧 38살. 넘치는 자신감과는 별개로 잔부상이 늘고 있다. 부상으로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경기에 뛰지 못했다. 

당장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LA 갤럭시는 4월 1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리그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킬레스건이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까지 큰 통증은 없다. 하지만 뛰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몸 상태 여부에 따라 출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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