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MBC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종영 1년을 맞아 회동한 '무한도전' 김태호PD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해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과 함께 더이상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았던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1년만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에는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한 김태호 PD와 함께 유재석, 조세호, 황광희, 정준하, 양세형의 모습이 담겼다.

'무한도전'은 측은 "1년만이죠. 오랜만에 다같이 외쳐볼까요? 무한~도전!!!! 13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던 무한도전이 오늘 종영 1주년을 맞아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라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얼굴들이 보이는데요. 모두 모일 수 있겠죠?"라고 전해 추억을 소환했다.

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멤버 박명수의 경우 tvN '풀 뜯어먹는 소리' 촬영으로 모임 합류가 늦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 PD는 이미 이 날의 만남을 약 한 달전 예고했다. 빠르면 오는 5월 론칭을 목표로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김태호PD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MBC 방송 광고 연간 선판매' 설명회의 발제자로 참석 "오는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MBC 측은 이날 '무한도전' 팀이 저녁 회동을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2005년 10월 29일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부터 '무한도전'으로서 13년을 달려온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매주 다채로운 도전을 거듭해 온 '무한도전'은 방송 13년 만인 지난해 3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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