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스터시티가 중앙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 지키기에 나섰다. 몸값에 선을 그으며 지급 가능한 팀이 있으면 나오라는 태도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스타 등 주요 매체는 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가 맥과이어의 몸값으러 9천만 파운드(한화 약 1천329억 원)를 설정했다. 변동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맥과이어는 지난해 9월 레스터와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 하지만, 맨유가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해서 추파를 던지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물론 쉬운 상황은 아니다. 맨유는 7천500만 파운드(1천120억 원)의 이적료 지급을 약속했지만, 레스터는 어림없는 일이라며 지체없이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정식 선임되면서 분위기는 요동치고 있다. 맨유는 레스터가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맥과이어를 데려오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맨유가 맥과이어의 몸값이 올라도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것이 복수 매체의 보도다.
맨유는 최대 9천만 파운드 지급도 생각 중이다. 맨유 한 관계자는 "솔샤르 감독이 맥과이어를 원하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다면 여름에 이적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