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패배했지만 에릭센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에릭센은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후반 24분 토트넘이 골을 기록했다. 트리피어-에릭센-모우라로 빠르게 공을 연결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여기서 에릭센은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에릭센은 역사상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베컴(1997-98시즌~2000-01시즌) 이후 4년 연속 10개 이상 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다.

에릭센은 2015-16시즌부터 4년 연속 10개 이상 도움을 기록 중이다. 15개, 15개, 11개에 이어 올 시즌 10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에릭센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여러 팀의 이적 제안이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31일 "레알이 이적료 1억3000만 파운드(약 1940억 원)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 금액으로 거래가 된다면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2억 2200만 유로, 약 2840억 원),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 약 2300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가 된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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