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아르헨티나인 메시와 시메오네(왼쪽부터)가 선수, 감독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고 한다. 가장 뛰어난 선수와 감독은 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까?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풋볼'의 보도를 인용해 축구계에서 가장 후하게 대우를 받는 이들을 1위부터 5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선수의 경우 순수 연봉, 옵션에 따른 성과급, 광고 수입을 포함한다. 감독의 경우 연봉과 성과급만 산정했다.

선수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다. 메시는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660억 원)를 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역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1억 1300만 유로(약 1440억 원)의 돈을 버는 것으로 추정됐다. 3위는 네이마르로 9150만 유로(약 1166억 원), 4위는 앙투안 그리즈만으로 옵션 500만 유로(약 64억 원)를 포함해 4900만 유로(624억 원) 수입을 얻는다. 가레스 베일은 4020만 유로(약 512억 원)로 5위다.

감독으로선 다소 의외의 인물이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바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다. 200만 유로(약 25억 원) 옵션을 더해 4300만 유로(약 548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 이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AS모나코에서 경질된 주제 무리뉴와 티에리 앙리 감독이 뒤를 이었다. 무리뉴는 3100만 유로(약 395억 원), 앙리는 2550만 유로(약 325억 원)를 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100만 유로(약 13억 원) 옵션을 포함해 2500만 유로(약 319억 원)를 벌어 들인다. FC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2300만 유로(약 293억 원) 수익을 기록했다.

여자 선수들의 수입은 크게 줄어든다. 1위인 아다 헤베르베르(올림피크 리옹)의 경우 40만 유로(약 5억 원)를 번다. 같은 팀의 아만디네 앙리, 웬디 레날드가 각각 36만 유로(약 4억 6000만 원)와 34만 8000유로(약 4억 4500만 원)로 2,3위를 기록했다. 카를리 로이드(스카이블루FC)가 34만 5000유로(4억 4000만 원), 마르타(올랜도 프라이드)가 34만 유로(약 4억 3300만 원)로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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