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바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22일(이하 한국 시간) "바란이 라커룸에서 올여름 레알을 떠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는 기사를 냈다. 

프랑스 국가대표 바란은 레알의 든든한 수비수다. 2022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레알에서 모든 걸 이루며 동기부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레알에서 라리가 2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따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란이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 팀 내 입지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밝혔다.

이 소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바란을 영입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미러'는 2일 "바란은 유벤투스와 계약하기 위해 맨유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란은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데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탈리아, 스페인 여러 매체도 “유벤투스가 바란 영입에 적극적이다”고 보도했다.

한편 레알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바란은 행복해 보인다.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란도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레알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나는 내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언론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통제할 수 없다. 많은 것이 틀렸다. 내가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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