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버스 타라고!", "아니 롤스로이스가 저기 있다고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와 갈등 일화를 털어놨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3(한국 시간) 폴 포그바와 갈등 일화를 털어놓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던 시기 포그바와 갈등을 빚으며 결국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포그바는 다른 선수처럼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정식 감독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팀 분위기를 망친 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맨체스터에서 30km 떨어진 팀과 경기를 해야 했다. 그때 그 선수가 다가와 경기 후 맨체스터로 돌아갈 때 팀 대신 자신의 차로 이동해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만약 우리가 런던으로 간다면 복귀할 때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도 좋다. 그것이 내가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이곳은 가깝다. 그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선수는 화를 냈다. 우리가 경기에 이겼고 그는 같은 내용을 다시 물어봤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매체를 포함해 다수 매체들은 포그바를 지목하고 있다.

계속해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행복했기 때문에 약간의 배려를 해줬다. 나는 적어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경기장에서 10분 후 운전사에게 요청해서 너가 원하는 대로 중간에 타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 선수는 라커룸에서 행복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야기는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기자회견에 갔고 내가 팀 버스로 돌아왔을 때 버스 옆에는 그의 기사와 롤스로이스가 주차돼 있었다. 차는 새 차였다. 그의 기사는 롤스로이스로 경기장을 나가려 준비하고 있었다며 씁쓸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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