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던 네이마르가 훈련에 복귀한다. '폭스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4일 파리 생제르맹(PSG) 훈련에 참가한다.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23일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컵 32강전에서 오른쪽 다섯 번째 중족골을 다쳤다. 지난해 같은 부위를 다친 바 있는 네이마르는 좌절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방송국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다치고 나서 집에서 이틀 동안 울었다"고 말하며 정신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술대에 오른 네이마르는 4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PSG는 구단 의료팀을 동원해 네이마르를 브라질에 보내는 등 부상 치료에 정성을 들였다.
훈련장엔 돌아오지만 네이마르의 실전 경기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PSG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기분이 좋다. 네이마르가 부상 부위에 고통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아직 복귀 얘기를 하기엔 이르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