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루타에 이어 3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2루타에 이어 5회 3루타를 치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6-4로 휴스턴을 꺾었다. 텍사스는 3승2패, 휴스턴은 2승4패가 됐다.

전날(2일)까지 10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1할을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이날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2할(15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2루타, 3루타 등 시즌 첫 장타도 작렬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는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첫 장타. 그러나 이후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날렵한 수비로 실점을 막은 추신수는 2-2로 맞선 2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제프 마티스의 안타와 딜리노 드실즈의 볼넷으로 흔들리던 벌랜더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팀은 2사 1,3루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4-4로 맞선 6회 2사 1루. 추신수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4로 앞선 8회 2사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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