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용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흐라프'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부상에서 얼른 회복해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그가 없으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최고의 선수와 싸우고 싶다. 최고의 선수가 있는 팀을 꺾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이겨도 여러 이유나 핑계가 붙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다.
현재 호날두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 시간) 유로 2020 예선 세르비아전에서 전반 27분 스프린트 도중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을 다쳤다.
물론 그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를 아약스와 1차전에서 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약스는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1차전에서는 1-2로 졌지만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도 1차전의 부진을 딛고 올라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1차전에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