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에당 아자르를 높이 평가했다.
첼시는 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웨스트햄은 11위를 유지했다.
아자르의 하루였다. 아자르는 전반 24분 환상적인 돌파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5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자르의 멀티골로 첼시는 리그 3위로 껑충 올라섰다.
하지만 아자르의 활약을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최근 레알마드리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자르가 첼시에 있기에는 너무 뛰어나다며 새로운 도전을 추천했다.
먼저 네빌은 “첫 번째 골을 봤을 때 슬픈 느낌이었다. 왜녀하면 최근 레알 이적설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단 아자르를 레알과 연결됐다. 그는 바디 랭기지로 레알에 가고 싶다는 걸 보여줬다. 최근 5경기에서 그걸 느낄 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문제는 최고의 선수를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로 빼앗기지 않고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캐러거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로 가는 선수를 막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나 리버풀에서 정상에 선 선수들을 많이 봤다. 아자르는 현재 첼시에 있기에는 너무 뛰어난 선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라면서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있을 때 나는 잔류를 원했지만 나도 내 머리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캐러거는 “아자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세계 최고 선수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에서 뛴다. 아자르는 선수들과 리그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개인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레알로 건너가 3-4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커리어를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