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장성규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JTBC 퇴사 소식을 전한 뉴스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퇴사 후 첫 기사가 1등 해서 좋았고 악플이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다. 응원 댓글 보며 바보처럼 계속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난 참 욕심쟁이다. 이 모든게 과분한 사랑인 줄 알면서도 마다하기 싫은 걸 보니"라며 "아무튼 저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특채 아나운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장성규는 최근 JTBC에 사직서를 제출, 지난 3월말 부로 JTBC를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이 됐다. <스포티비뉴스 4월9일 단독보도>
장성규는 JTBC 콘텐트 허브 소속으로 옮겨 매니지먼트 관리를 받으며, 퇴사 이후에도 '방구석 1열', '아는 형님' 등 출연하던 JTBC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할 예정이다.
장성규는 퇴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직접 글을 남겨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라고 고백하며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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