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원효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왓칭'에 김성기 감독과 배우 강예원, 이학주가 함께했다.
이날 이학주는 "준호는 고아일 것이라 생각했다.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좋지 않은 길로 빠졌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쉬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어떤 칭찬도 받지 못헀던 친구가 이런 쪽(사이코패스)으로 빠지면서 쓸모를 느끼게 되고, 자존감을 채운 것이다"며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속 준호의 '거든요'라는 말투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시나리오에 적어놨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든데, 내가 초등학교때 별명이 '거덩이'였다. '뭐머 했거덩'이라는 말투를 많이 썼다. 그 때를 기억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왓칭'은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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