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밴디트가 데뷔했다. 제공|MN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밴디트! 비 앰비셔스! 안녕하세요. 밴디트입니다!"

올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예 걸그룹 밴디트가 데뷔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면서 다진 탄탄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보이스 톤이 돋보이는 걸그룹으로, '2019년 기대주'로 꼽기 충분하다.

밴디트는 10일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번째 앨범 '밴디트, 비 앰비셔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밴디트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와 수록곡 '비 앰비셔스' 무대를 꾸몄다.

밴디트는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5인조 신예 걸그룹이다. '비 앰비셔스 앤 두잇(Be Amabitous N Do IT)'의 약자로,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밴디트는 "처음에 그룹명을 들었을 때는 예쁘다는 느낌보다 멋지다고 생각했다. 뜻을 알고 나서는 모든 멤버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밴디트는 "우리 팀 이름으로 매력이 정의되는 것 같다.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는 뜻이 있는데, 그게 우리의 색이라고 생각한다. 당당하고 멋있는 게 밴디트다"고 말했다.

▲ 밴디트 멤버 송희. 제공|MNH엔터테인먼트

▲ 밴디트 멤버 승은. 제공|MNH엔터테인먼트

멤버는 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으로 이뤄졌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풍부한 목소리 톤, 오래 연습하며 재단한 탄탄한 퍼포먼스를 갖췄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위에서 긴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돋보였다. 멤버 정우는 '호커스 포커스' 무대를 선보이다가 마이크가 빠졌지만 손에 쥐고 끝까지 퍼포먼스를 펼치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밴디트는 "2017년 8월부터 다섯 명이서 팀을 이루게 됐다. 함께 지낸 시간은 4년 정도 됐고, 팀으로 호흡을 맞춘 건 2년이 좀 넘었다"고 '찰떡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특히 밴디트는 이런 호흡을 바탕으로 무대를 여유롭게 즐기고 서로간의 호흡이 좋은 마마무를 롤모델로 꼽았다.

▲ 밴디트 멤버 시명. 제공|MNH엔터테인먼트
▲ 밴디트 멤버 이연. 제공|MNH엔터테인먼트

'청하 여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은 부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응원과 힘으로 작용했다. 밴디트는 "'청하 여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많이 알아주셔서 그만큼 퍼포먼스를 기대하실 것 같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그 부담만큼 연습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밴디트는 "청하가 우리를 잘 챙겨줬다. 세심한 선배다. 데뷔 준비를 하면서 티저가 나왔는데, 그때마다 단체 대화방에 청하가 장문의 글을 써서 줬다. 그래서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 밴디트 멤버 정우. 제공|MNH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은 '호커스 포커스'다. 신비로운 플루트 소리로 시작하는 '호커스 포커스'는 뭄바톤, 트랩 리듬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트렌디한 비트 위에 어쿠스틱 악기가 더해져 한층 깊고 풍성하게 완성됐다. 중독성 강한 주문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밴디트는 "데뷔 전 여러 곡을 받아봤고, 여러 안무를 커버했었는데 처음에 보여드릴 때 밝고 청량한 노래라면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를 비롯해 '비 앰비셔스' '연애의 온도' 등 모두 3곡이 담겼다. 이를 통해 밴디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걸그룹 밴디트가 데뷔했다. 제공|MNH엔터테인먼트

밴디트의 이번 활동 목표는 크지 않았다. 밴디트는 "늘 한 말이 있는데,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게 이번 활동 목표다"며 "대중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여러 콘셉트도 보여주고 싶고, 많은 매력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밴디트의 첫 번째 앨범 '밴디트, 비 앰비셔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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