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해 1승 15패의 상대 전적을 만회하는 작은 첫 걸음이었다. 

1회 1사 1, 3루 기회에서 4번 타자 토미 조셉이 병살타가 될 만한 땅볼을 쳤다. 그러나 두산 2루수 오재원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LG의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LG는 3회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조셉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점 차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차우찬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우찬은 안타 7개를 맞았지만 삼진도 7개를 잡았다. 2회와 3회 병살타 유도가 차우찬의 기세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불펜에서는 이우찬(1이닝)과 정찬헌(1이닝)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7이닝을 완벽하게 던졌고 이우찬도 잘 던졌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정찬헌도 잘했다. 수비에서 이겼다. 두 번의 병살 플레이와 6회 박건우를 잡은 김현수-오지환-김민성의 중계 플레이도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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