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발 비상' 한화, 장민재가 '난세 영웅' 될까
작성일: 2019.04.14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장민재가 팀의 연패를 끊을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한화는 지난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3-5로 패했다. 지난 10일 대전 SK전에서 패한 것을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다. 팀 성적은 7승11패가 됐고, 아직 20경기가 지나진 않았지만 순위도 공동 4위에서 공동 7위까지 처졌다.
4연패 동안 한화는 선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11일 SK전에서 6⅓이닝 1실점하고도 팀의 0-1 패배로 패전투수가 된 채드 벨을 제외하고는 서폴드가 5이닝 7실점(6자책점), 박주홍이 3⅓이닝 2실점, 김민우가 4⅔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문제는 비단 연패 기간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특히 국내 선발진은 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테이션과 모두 얼굴이 바뀌었다. 김재영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성훈은 1경기 만에 3⅓이닝 4실점으로 기대치를 밑돌며 1군에서 말소됐다. 한용덕 감독이 13일 "이태양이 다음주 선발로 갈 것이다. 박주홍은 짧은 이닝을 던질 때 더 임팩트가 있다"고 밝히면서 박주홍도 선발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문제는 김재영의 대체 선수로 선발진에 투입된 김민우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하며 2패를 떠안았다는 점이다. 다음주 선발 등판할 이태양의 피칭이 아직 남아 있지만 현재 가장 믿을 만한 투수는 선발로 2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64로 호투하고 있는 장민재다.
장민재는 2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한 데 이어 7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선발 2연승을 이어갔다. 한 감독은 장민재에 대해 "선발 투수를 내가 너무 다른 곳에서 찾은 것 같다. 투수는 역시 제구력과 카운트 싸움이라는 것을 민재 보면서 다시 생각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해 불펜에서 주로 뛰다가 9월 3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장민재는 이때 3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운 안정감을 바탕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3차전 선발로 발탁됐다. 장민재는 4⅓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 호투를 보였다. 올해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 선발 중책을 맡았다.
장민재마저 무너진다면 한화는 국내 선발 짜임새가 더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시즌 초반은 물론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선발진 조각에 있어 장민재가 '빛민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민재는 14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바로 그 팀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