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생일' 스틸컷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생일'이 개봉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생일'은 지난 12~14일 주말 3일간 23만108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76만1797명이다.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가족이 주인공 없는 생일 모임을 열게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설경구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고 신예 이종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남겨진 이들의 삶을 담담하고도 사려깊게 담았다.

개봉 첫 주말 DC 히어로물 '샤잠!'에 1위를 뺐겼던 '생일'은 2번째 주말에 되려 순위가 상승하며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전 이렇다할 대형 기대작이 없는 가운데 비수기 여파가 닥치면서 주말 관객수가 일 40만 명 선으로 하락, 박스오피스는 전반적인 소강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2위 '헬보이'는 15만5587명을 불러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2만248명.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미성년'은 11만3981명을 불러모으며 3위로 데뷔했다. 누적 관객수는 14만1591명이다.

류준열 주연의 돈'은 9만3434명으로 4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수 330만 명을 넘어섰다. '샤잠!', '바이스', '공포의 묘지', '어스', '아이 엠 마더', '파이프 피트' 등 외화들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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