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김덕중 기자] 라이트헤비급 톱10의 격돌, 예상을 깨고 라이언 베이더가 필 데이비스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베이더는 25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텔레2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 14'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데이비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베이더는 이날 승리로 20승 4패, 반면 데이비스는 이날 패배로 13승 3패를 기록했다. 

최근 향상된 타격기술로 자신감이 붙은 베이더. 1라운드 초반 링 중앙을 차지하며 데이비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만만치 않았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야수처럼 잔뜩 움츠려들다가도,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을 빼앗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베이더는 당황하지 않았다. 2라운드 1분 30여초를 남겨놓고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지만 이를 잘 봉쇄하며 죄종라운드까지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이어 3라운드에서 카운터를 노리며 데이비스를 타격, 착실히 포인트를 쌓았다. 베이더 격투 인생에 의미있는 승리였다.

[영상] 베이더 vs 데이비스, 캐스터 박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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