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팝스타 에드시런에게 작업 제의가 먼저 왔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하 페르소나)'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이홉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잇'에 대해 "에드 시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저희도 평소에 너무 좋아하고 작업하고 싶었던 아티스트라 흔쾌히 수락했다. 이 곡은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RM이 작사에 참여해서 시너지가 배가 된 곡이다. 항상 앨범마다 고생하는 RM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또한 타이틀곡 작업을 함께한 가수 할시는 간담회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BTS와 함께한건 특별했다. 인원이 많기 떄문에 멤버 스타일을 고려해야했다. 특히 저는 작업할 때 대부분 혼자라 의견을 물어볼 형제나 멤버가 없다. 다 같이 모여서 모두를 반영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게 인상적이었다. 미국 음악과 한국 음악이 결합돼 세계의 음악이 된 기분이라 정말 멋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페르소나'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담았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작은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힘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미국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세계적인 가수 할시와 함께 첫 합동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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