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체적인 경기력이 떨어졌다. 토트넘은 웨스트햄보다 전력이 더 좋다. 홈구장의 이점도 얻었다. 그럼에도 패배했다. 웨스트햄을 위협할 장면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페르난도 요렌테는 현재 경기력이 이어지면 챔피언스리그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요렌테는 28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웨스트햄전처럼 경기하면 우린 아약스에 질 것이다. 선수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4강 같은 경기는 준비할 필요가 없다. 선수들의 정신 무장이 어느 때보다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웨스트햄전에서는 그러한 정신력을 왜 보여주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경기하면 아약스에 분명히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완벽한 전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다.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윙크스는 아약스와 1차전에 뛰지 않을 예정이다. 무사 시소코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라며 "시소코의 몸 상태는 체크해봐야 한다. 윙크스는 뛰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해리 케인(발목 부상)과 손흥민(경고 누적)의 공백도 커질 전망이다. 얀 베르통언이 돌아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토트넘과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다음 달 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