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해밀턴 공연을 벌인 블랙핑크.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블랙핑크가 캐나다 해밀턴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팬들의 열광적 호응에 감사한 마음이 깃든 뭉클한 순간이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온타리오 센터에서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위드 기아-인 유어 에리어-해밀턴'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장은 블랙핑크의 폭넓은 팬층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캐나다 현지 팬들이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기 이전부터 팬들의 함성은 시작됐다. 대형 스크린에 비친 뮤직비디오만으로 공연장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 블랙핑크 콘서트 객석을 가든 메운 현지 팬들. 제공|YG엔터테인먼트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로 강렬한 걸크러시를 뿜어내며 콘서트의 막을 올린 블랙핑크는 '포에버 영'으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해 팬들의 이목을 강탈했다.

블랙핑크는 이어 "캐나다 퍼스트온타리오 센터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오늘밤 우리 모두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외쳐 팬들을 더욱 들끓게 했다.

팬들은 신곡 '킬 디스 러브’와 데뷔곡 '붐바야' 등 블랙핑크의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리얼리' '씨 유 레이터' '킥 잇' 등 앨범 수록곡까지 '떼창'하는 장관을 연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멤버 개개인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뿜어낸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특히 로제는 '유 앤 아이'를 부르다가 현지 팬들의 열띤 응원에 눈시울을 붉혔다. 리사도 앙코르 무대에서 '아니길'을 열창한 뒤 감동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고 블랙핑크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객석 곳곳에서 포착됐다.

캐나다 해밀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5월 1일과 2일 뉴어크에서 다시 한 번 미국 팬들을 만난다.

▲ 캐나다 해밀턴 관객들과 기념 촬영한 블랙핑크. 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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