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주장이 된 이니에스타 ⓒ 비셀 고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감독도 바뀌고, 주장도 바뀌었지만 비셀 고베는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고베는 28일 고베 유니버시아드기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J리그 9라운드 가와사키와 경기에서 1-2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고베는 지난 17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후안 마누엘 리요 감독을 경질했다.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로 이뤄진 외국인선수 진용에, 바르셀로나에서 세르지 삼페르까지 영입했으나 성적이 나오지 않자 경질을 결정했다.

더불어 주장 교체도 있었다. 포돌스키가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장 완장을 자발적으로 반납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감독 교체에 대한 불만 표현, 항명 아니냐는 분석을 했다.

감독에 이어 주장도 교체했지만 여전히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새로운 주장은 이니에스타다. 이니에스타는 가와사키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니에스타는 "이기지도 못하고 비기지도 못했다. 스스로가 발전해야 한다. 발전만이 우리를 한 걸음 더 나가게 할 것이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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