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역대급 우승 경쟁에 선두로 앞서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힘겹다고 인정했다.
맨시티는 28일 오후 10시 5분(한국 시간)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 결승 골로 웃었다. 승점 92점이 된 맨시티는 승점 91점의 리버풀을 따돌리고 선두를 재탈환했다.
2018-19시즌 EPL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 리그 2경기만 남겨두고 있지만, 맨시티와 리버풀 모두 남은 2경기에 따라 우승 결정 팀이 달라질 수 있다.
과르디올로 감독도 매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싸움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번리와 경기 후 "우리는 이길 만했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그에 대한 보상을 결과로 받았다"면서 "쉽지 않을 것이다. 2경기 남았고 침착해야 한다. 레스터시티와 브라이턴전이 남았다"고 했다.
이어 "2경기 남았는데, 리버풀과 우리 모두에 힘든 시간이다. 승점 91, 92점으로 아직도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았다. 아마 승점 100점 우승이 다시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95점, 97점으로 2위로 마치는 것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두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맨시티가 자력우승한다. 맨시티는 승점 98점, 리버풀은 97점이 된다. 역대 최다 승점 우승은 맨시티가 가진 100점, 2위는 첼시의 95점이다. 리버풀이 97점으로 우승하면 2위 최고 승점은 물론, 역대 우승팀 최고 승점 3위(2위는 우승팀 맨시티라는 가정하에)도 차지할 수 있는 높은 승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