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랄은 원정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타고있던 미니 버스가 추락해 사망했다. 버스에는 수랄을 포함해 총 7명의 선수가 타고 있었다.
알란야스포르는 29일(한국 시간) 구단 SNS를 통해 수랄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알란야스포르는 "7명이 탄 버스가 추락했고, 수랄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수랄은 카이세리스포르와 1-1로 끝난 경기 후 미니 버스를 임대해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버스가 알라야 지역 남부 해안에서 추락했다.
수랄은 일행과 함께 따로 미니 버스를 임대해 돌아갔다. 다른 팀원들은 팀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만약 수랄이 팀 버스를 타고 갔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단 회장은 사망한 수랄을 제외하면 다른 6명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미니 버스 운전 기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랄은 1990년생 체코 국가대표 공격수로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지난 2016년 한국과 평가전에도 출전했다. 수랄은 올해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란야스포르로 팀을 옮겨 9경기에 출전했다.
